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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3차전 격전지’ 이스트레이크 "9번홀 경계령"…"175억원 잭팟 주인공은?"

수정 2021.09.02 08:51입력 2021.09.02 08:51

투어챔피언십 우승 키워드 '정타(正打)', 7번홀부터 가시밭길, 15~18번홀서 "기술 샷 테스트"

‘PO 3차전 격전지’ 이스트레이크 "9번홀 경계령"…"175억원 잭팟 주인공은?" ‘PO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 격전지 이스트레이크골프장 9번홀.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9번홀을 조심해."


2일 밤(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 격전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ㆍ7259야드)이 바로 2021시즌 ‘PO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곳이다. 1번 시드 패트릭 캔틀레이가 10언더파 어드밴티지를 받아 일단 유리하다. 2번 토니 피나우 8언더파, 3번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7언더파, 4번 욘 람(스페인)은 6언더파 스타트다. 우승과 동시에 ‘1500만 달러(175억원) 잭팟’이 터진다.

선수들에게는 익숙한 코스라는 게 반갑다. PO 1, 2차전은 매년 코스가 다르지만 투어챔피언십은 2007년 PO가 출범한 이래 15년째 똑같다. 우승 키워드는 ‘정타(正打)’다. 파70에 파3홀이 4개, 파5홀은 반면 6번홀과 18번홀 등 2개 밖에 없다. 무엇보다 ‘송곳 아이언 샷’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워터해저드와 벙커가 그린을 철통같이 방어해 ‘온 그린’에 실패하면 보기 이상 치명타로 직결된다.


실제 2016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2017년 잰더 쇼플리, 2018년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2019년 매킬로이, 지난해 더스틴 존슨(미국) 등 최근 5년간 우승자 모두 정교한 샷이 돋보였다. 우즈는 특히 2018년 그린을 놓치고 파 이상 스코어를 작성하는 스크램블링 70.83%(1위)에 홀 당 평균 1.65개(1위) ‘짠물퍼팅’을 자랑했다. 존슨은 지난해 최대 360야드 장타를 곁들였다.

‘PO 3차전 격전지’ 이스트레이크 "9번홀 경계령"…"175억원 잭팟 주인공은?" ‘PO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 격전지 이스트레이크골프장의 마지막 승부처 18번홀.


전문가들이 람을 ‘우승후보 1순위’로 지목한 이유다. 람의 아이언 샷 그린적중율은 71.99%(PGA투어 2위), 상위 시드 중 가장 날카롭다.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 308.70야드 거포가 정확도까지 가동하고 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71.25%(4위)를 자랑하지만 11번 시드(3언더파)라는 점에서 다소 불리하다. 캔틀레이 역시 69.82%(14위), ‘PO 2차전’ 우승으로 자신감을 더했다.


전반은 6번홀(파5)까지 무난하다가 7번홀(파4ㆍ470야드)부터 고행길이 시작된다. 페어웨이는 좁고, 그린 좌우에 2개의 대형 벙커가 도사리고 있다. 8번홀(파4ㆍ462야드)은 페어웨이 왼쪽이 온통 물인데다가 왼쪽으로 경사가 흐른다. 9번홀(파3ㆍ218야드)은 미들 아이언 이상 잡는 218야드 전장부터 부담스럽다. 이 홀이 ‘짐 퓨릭 홀’이다. 2010년(당시 18번홀) 그린사이드 벙커 샷을 홀에 바짝 붙여 드라마틱한 ‘우승 파’를 솎아냈다.


존슨은 지난해 나흘 동안 보기 7개 가운데 6개가 7~9번홀에서 나왔다. 2016년 전, 후반 배열을 바꿨다. 최종 챔프는 보통 15~18번홀 등 4개 홀에서 결정된다. 15번홀(파3ㆍ233야드) 아일랜드 그린, 16번홀(파4ㆍ444야드) 왼쪽으로 휘어지는 도그렉 홀, 17번홀(파4ㆍ426야드)은 키 큰 나무를 넘기는 고탄도 티 샷 등 다양한 기술 샷 테스트가 이어진다. 마지막 18번홀(파5ㆍ590야드)도 페어웨이 곳곳에 호수와 벙커들이 포진해 방심은 금물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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