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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퍼터' vs 스미스 '그린 재킷'…"골프용품 최고 경매가는?"

최종수정 2020.10.05 08:26기사입력 2020.10.05 08:26

복제품 1억8100만원, 진품은 최대 58억5000만원 예상, 스미스 '그린 재킷' 8억원, 스니드 감나무 드라이버 3억5100만원

우즈 '퍼터' vs 스미스 '그린 재킷'…"골프용품 최고 경매가는?" 타이거 우즈가 사용하는 퍼터 복제품(작은 사진)이 최근 골든에이지옥션에서 1억8100만원에 낙찰됐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용품 경매 이야기다.


미국 골프닷컴은 최근 "타이거 우즈 퍼터가 경매업체 골든에이지옥션에서 15만5000달러(1억8100만원)에 낙찰됐다"고 소개했다. '스카티 카메론 뉴포트2 GSS' 모델, 진품이 아니라는 게 흥미롭다. "실제 사용한 퍼터는 최대 500만 달러(58억5000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예전에 1934년 마스터스 초대 챔프 호턴 스미스(미국) '그린 재킷'은 68만2000달러(8억원)를 찍었다.

▲ 우즈 "경매 시장서도 골프황제"= 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캐머런 뉴포트2 GSS'가 바로 1999년부터 메이저 14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82승 가운데 66승을 수확한 '황제 퍼터'다. 이번에 팔린 퍼터는 복제품이다. 우즈 이름이 새겨졌고, 핑그립을 끼웠다. 흔하지 않지만 더러 경매에 나온다. 지난해 역시 비슷한 퍼터가 8만8000달러(1억원)를 기록했다.


우즈 관련 용품은 사실상 모두 희귀 아이템으로 보면 된다. 골프채는 물론 공, 카트 등이 수천만원을 호가한다. 2005년 4월 마스터스 우승 당시 사용했던 공은 3만 달러(3500만원)다. 골프백 1만9000달러(2200만원), 지난 5월 필 미컬슨(미국)과 격돌한 특급이벤트 '더 매치' 당시 탑승한 골프카트 1만6500달러(1900만원), 우즈 설계 골프장 이용권 1만4000달러~1만7000달러(1200만원) 등이다.

우즈와 라운드하고, 점심을 먹는데는 42만5000달러(5억원)가 든다. 2002년 4월 낙찰자는 이후 우즈 자택 근처 미국 플로리다주 윈더미어 아일스워스골프장에서 18홀 플레이하고, 점심식사 후 기념사진까지 찍는 호사를 누렸다. 2010년 5월 이베이(eBay)에서 진행한 '타이거슬램 아이언'은 '진품 논란'으로 뉴스를 만들었다. 우즈가 "2000년~2001년 메이저 4연승 때 골프채는 내 창고에 있다"고 밝혀 입찰이 무산됐다.


우즈 '퍼터' vs 스미스 '그린 재킷'…"골프용품 최고 경매가는?" '골프전설' 샘 스니드의 감나무 드라이버는 3억5100만원을 호가한다.


▲ 스미스 '그린재킷', 스니드 '드라이버', 트럼프 대통령 '골프채'= 마스터스 우승자에게 주는 '그린 재킷'은 경매 사이트 단골 메뉴다. 스미스 것이 역대급이다. 호주산 울 소재로 원가 250달러(29만원)에 불과하지만 경매가는 68만2000달러로 치솟았다. 수십년동안 사라졌다가 친척이 벽장에 보관한 사연과 함께 세상에 나타났다. 마스터스를 창설한 보비 존스(미국)의 1937년 그린재킷은 31만 달러(3억6200만원)에 도달했다.


'골프전설' 샘 스니드(미국)의 감나무 드라이버가 30만 달러(3억5100만원)다. 2014년 10월 헤리티지옥션 경매에서다. 스니드는 1950년 11승을 쓸어 담는 등 통산 82승을 올린 PGA투어 최다승의 주인공이다. "메이저 2승을 거둔 헨리 피커드에게 1936년 5.25달러를 주고 샀다"며 "이 드라이버로 마스터스 2승, 디오픈 1승, PGA챔피언십 2승 등 전 세계에서 총 100승을 거뒀다"는 메모가 재미있다.


유명 인사들의 애장품 또한 가격이 높다. 제럴드 포드 전 미국 대통령 골프채는 2013년 미국 미시간주 포드기념관에 '새 배움의 집' 건축을 위한 재원 마련경매에서 2만6000달러(3000만원)에 거래됐다. 골프백에 포드의 이름과 함께 대통령 표시 문장까지 박혀 있는 소장품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테일러메이드 아이언 풀 세트는 2017년 10월 RR옥션에서 3만 달러(350만원)에 팔렸다.


우즈 '퍼터' vs 스미스 '그린 재킷'…"골프용품 최고 경매가는?"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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