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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 김아림 "8언더파 폭풍 샷"…지은희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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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NW아칸소챔피언십 첫날 8언더파, 최운정 공동 10위, 고진영은 공동 29위 주춤

'닥공' 김아림 "8언더파 폭풍 샷"…지은희 공동선두 김아림이 월마트 NW아칸소챔피언십 첫날 9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로저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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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닥공’.


김아림(26)의 폭풍 샷이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골프장(파71ㆍ6438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NW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지은희(35)와 캐서린 커크(호주)가 공동선두에 합류했고, 사라 번햄(미국)이 1타 차 공동 4위(7언더파 64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김아림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내셔널타이틀’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깜짝우승으로 빅뉴스를 만들었다. ‘LPGA 직행 티켓’을 앞세워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톱 10’ 두 차례 등 서서히 적응하는 분위기다. 이날은 특히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곁들이는 ‘퍼펙트 플레이’가 나왔다. 288야드 장타에 그린적중율 94.44% ‘송곳 아이언 샷’이 위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지은희가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 최운정(31ㆍ볼빅)과 전인지(27ㆍKB금융그룹), 강혜지(35) 공동 10위(5언더파 66타), 신지은(29)이 공동 16위(4언더파 67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의 ‘2연승 진군’은 녹록지 않다. 3언더파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디펜딩챔프 오스틴 언스트(미국)가 이 그룹에 진입했다. 이정은6(25ㆍ대방건설)와 박성현(28), 유소연(31ㆍ메디힐)은 공동 44위(2언더파 69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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