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팅의 세계…①미즈노골프 ‘아이언 피팅’

전문 피터 상주, 사전 예약제, 심층 인터뷰
핵심은 샤프트 옵티마이저 3D 테스트
총 10단계 거쳐 최적 피팅 클럽 완성

피팅. 옵션이 아닌 필수다. 고가의 골프채를 구입할 때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조합을 찾아야 한다. 골프 용품사들은 최고의 피터와 피팅 장비 등을 마련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차별화된 피팅 노하우로 아마추어 골퍼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각 용품사가 자랑하는 피팅의 세계다. 첫 번째는 미즈노골프의 아이언 피팅법이다.

미즈노골프는 독자적인 피팅 분석 시스템인 샤프트 옵티마이저 3D 테스트를 통해 최고의 아이언을 추천한다.

미즈노골프는 ‘아이언의 명가’다. 글로벌 스테디셀러인 JPX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직영 피팅 세터는 강남과 분당 두 곳이다. 주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한다. 피팅 시간은 90~120분이 필요하다. MPF 클럽피팅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라이선스까지 발급받은 전문 피터가 상주하고 있다.

총 10단계다. 사전 예약제다. 피팅을 받기 전에 사전 인터뷰가 진행된다. ‘감성 피팅’이다. 기초 데이터 외에 골퍼가 생각하고 있는 문제점, 현재 클럽 이슈, 과거 이력, 방문 목적 등을 체크한다. 인터뷰가 끝나면 몸풀기다. 가장 익숙한 기존 클럽으로 총 20~30회 공을 친다. 론치 모니터를 통해 자료를 분석한다. 테스트하는 동안 약 40~70개 정도의 때린다. 스윙과 데이터를 모두 체크하는 작업을 거친다.

미즈노골프 피팅의 핵심은 샤프트 옵티마이저 3D 테스트(SHAFT OPTIMIZER 3D TEST)다. 35만명의 스윙분석을 통해 자체 개발한 독자적인 피팅 분석 시스템이다. 단, 3번의 스윙으로 고객 DNA를 추출한다. 스윙 스피드와 템포, 토우 다운, 킥 앵글, 릴리즈 팩터, 구간별 스피드 등을 점검한다.

미즈노골프의 샤프트 옵티마이저 3D

샤프트 옵티마이저 3D는 5가지 샤프트를 권한다. 이상적인 탄착군과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샤프트를 찾아내는 작업이다. 헤드 모양을 선택한다. 사이즈, 오프셋, 라이, 로프트, 중량, 중심심도, 중심거리 등을 고려한다. 새로 선택한 헤드 모양과 샤프트 모델을 기반으로 심층적인 피팅을 실시한다. 지면부터 손목을 측정해 이상적인 클럽의 길이를 찾아낸다. 손가락 길이와 손 전체 사이즈를 고려한 그립 사이즈를 고른다.

최종 스펙으로 테스트를 한다. 더 이상의 문제점은 없는지, 고객은 편안하게 클럽을 휘두르는지 등을 확인한다. 테스트 클럽이 마음에 들면 주문한다. 전문가의 손길로 세밀한 클럽 조립 작업이 이뤄진다. 통상적으로 5일에서 7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