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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회화] "사용한 클럽 물으면 2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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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회화] "사용한 클럽 물으면 2벌타?" 플레이 도중 상대방의 사용 클럽을 물어보는 것은 룰 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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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클럽 물으면(Taking Advice-what iron did you hit) 2벌타."


아마추어골퍼들은 대부분 골프규칙(The rules of golf)에 무관심하다. 실제 지난주 친구들과 작은 내기를 하다가 설전이 오갔다. 동반자가 친 공이 후반 11번홀(파3)에서 핀 옆에 가깝게 붙자 사용 클럽이 궁금해졌다. 한 친구가 "몇 번 아이언으로 쳤느냐(What iron did you hit)?"고 물었고, "7번 아이언으로 쳤다(I used 7 iron)"는 대답이 나왔다.


옆에 있던 변호사 친구는 이 장면을 보고 "골프규칙 위반이라 2벌타(general penalty-two strokes)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실 다른 사람에게 사용한 클럽을 묻거나 가르쳐 주는 건 어드바이스를 금지하는 골프규칙(10-2a) ‘클럽 선택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행위에 해당’돼 2벌타다(The rule provides for penalty of two strokes for ‘giving’ advice, or ‘asking’ for advice).


골프규칙을 준수하지 않고 라운드하면 벌타가 부여된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동반자가 플레이를 할 때 일방적으로 레슨을 해줘도 2벌타를 받는다. 그린까지의 거리(distances)와 페널티 구역(location of a penalty area), 벙커의 위치, 홀의 모양, 퍼팅 그린(putting green) 등 ‘공지사실(public information)’은 어드바이스에 해당되지 않아 무벌타다.


A: Wonderful shot! What iron did you use?(굿 샷입니다. 몇번 아이언으로 쳤나요?)


B: I’m sorry, I can’t give you any advice during the competition(미안합니다, 경기 중에는 어떤 조언도 할 수 없습니다).


A: Oh, why not?(왜 안되죠?)


B: It’s against the rules to give you any information on the choice of a club. You can get advice from your caddie(클럽 선택에 대한 정보를 주는 것은 룰 위반입니다. 캐디에게는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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