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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송의 골프클리닉] 여름라운드의 적 '열사병'

수정 2013.07.19 08:41입력 2013.07.19 08:41

[닥터송의 골프클리닉] 여름라운드의 적 '열사병'
골프는 열 때문에 발생하는 사고가 잦다.


야외 활동인데다 오랜 시간 햇빛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골프를 즐기는 연령층이 비교적 높아 이런 사고가 더욱 빈번하다. 나이가 들수록 체온 조절 기능은 떨어진다. 노인에게는 체온을 조절하는 혈관 반응이 늦어 체온이 올라가도 쉽게 땀이 나지 않는다. 또 몸 안에 체내 수분양이 적고, 목마름을 느끼는 구갈 반응도 감퇴된다.

수분으로 체온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다. 노인들은 그래서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고온에 관계된 질환이 나타나고 중증으로 발생해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고온으로 생기는 질환은 증상과 위험성에 따라 구분한다. 가장 위험성이 적고 증상이 약한 게 열피로다. 이어 열경련, 열실신, 열탈진, 열사병의 순서로 위험성이 높아진다.


열피로는 피로감과 두통을 느끼는 정도다. 안정만 취하면 곧바로 회복된다. 열경련은 장딴지와 허벅지 근육에 경련과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운동에 의한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고온에서 운동 시 발생하는 경우다. 라운드 도중 열경련에도 불구하고 플레이를 계속한다면 열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시 말해 운동 후에 기절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까지는 다행히 다른 생체 반응이 나빠지지는 않는다. 열탈진은 그러나 방치할 경우 열 조절기관이 적절하게 작동을 못해 가장 위험한 열사병으로 발전하기가 쉽다. 열사병은 즉각적인 치료를 필요로 한다. 높은 치사율을 보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조심을 해야 한다. 의식이 소실되고, 땀이 나지 않으며 체온이 40도가 넘는다.


송태식 웰정형외과원장(www.wellclini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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