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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3타 차 공동 6위’…‘넘버 1’ 존슨 ‘컷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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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둘째날 3언더파, 로즈 이틀 선두, 스피스 공동 4위, 매킬로이와 임성재도 3라운드 진출 실패

김시우 ‘3타 차 공동 6위’…‘넘버 1’ 존슨 ‘컷 오프’ 김시우가 마스터스 둘째날 18번홀에서 3번 우드를 들고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오거스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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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시우(26·CJ대한통운)의 오거스타 순항이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ㆍ7475야드)에서 계속된 ‘명인열전’ 마스터스 둘째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6위(4언더파 140타)로 올라섰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이틀 연속 선두(7언더파 137타)를 질주했고, 브라이언 하먼과 윌 잘라토리스 공동 2위(6언더파 138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마크 리슈먼(호주)이 공동 4위(5언더파 139타)에 포진했다.


김시우는 6타 차 공동 8위에서 출발해 버디 4개(보기 1개)를 낚았다. 3번홀(파4) 버디와 6, 8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신바람을 냈고, 후반에도 13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다만 14번홀(파4) 보기에 제동이 걸린 뒤 나머지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페어웨이안착률 92%의 정확한 티 샷과 홀 당 퍼팅 수 1.61개의 ‘짠물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선두와는 3타 차, 우승 경쟁을 벌일 수 있는 위치다. 김시우는 2017년부터 5년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하고 있고, 최고 성적은 2019년 공동 21위다. 로즈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숨고르기를 했다. ‘텍사스오픈 챔프’ 스피스가 4언더파를 몰아쳐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저스틴 토머스,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은 공동 6위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공동 17위(1언더파 143타), ‘넘버 3’ 욘 람(스페인) 공동 21위(이븐파 144타), 백전노장 필 미컬슨(미국)이 공동 47위(3오버파 147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챔프 더스틴 존슨을 비롯해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임성재(23·CJ대한통운) 등은 ‘컷 오프’가 되는 수모를 겪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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