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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코로나19 배려' 켑카 동생 "2개 대회 특별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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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코로나19 배려' 켑카 동생 "2개 대회 특별 출전권 획득" 체이스 켑카(왼쪽)와 브룩스 켑카 형제. 사진=PGA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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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5위 브룩스 켑카의 동생 체이스 켑카(이상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출전권 2개를 획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정국에서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한 행동 때문이다. AP통신은 3일(한국시간) "PGA투어가 다음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열리는 워크데이채리티오픈에 켑카를 특별 초대했다"고 보도했다. 트래블러스챔피언십도 켑카에게 내년도 출전권을 선물했다. 켑카는 지난주 트래블러스챔피언십을 앞두고 캐디 리키 엘리엇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월요 예선을 통과해 어렵게 출전권을 얻은 대회였다. 그러나 켑카는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예방 차원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메이저 4승을 포함해 통산 7승을 수확한 형과는 달리, PGA투어 출전 경력이 5번밖에 없는 켑카가 힘들게 출전권을 따낸 대회를 포기하는 것은 큰 결단이었다. 코로나19로 어려움 속에 시즌을 진행하고 있는 PGA투어는 켑카의 이타적인 행동에 출전권으로 보답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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