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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약속의 땅 청라로~"…"해외파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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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타이틀방어', PGA챔프 강성훈 출격, 노승열은 '복귀전'

박상현 "약속의 땅 청라로~"…"해외파 총출동" 박상현이 신한동해오픈에서 타이틀방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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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코리언투어 상금왕' 박상현(36ㆍ동아제약)의 귀환이다.


1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장(파71ㆍ7238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타이틀방어에 나선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아시안(APGA)투어가 공동주관한다. 지난해 JGTO 상금왕 슈고 이마히라(일본)와 올해 APGA투어 상금랭킹 1위 재즈 제인와타난넌드(태국) 등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이유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프 강성훈(32ㆍCJ대한통운)의 가세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일단 박상현의 '2연패 진군'이 화두다. 지난해 첫날부터 6언더파를 몰아치는 등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한 짜릿한 기억을 더듬고 있다. 최종 4라운드에서는 특히 8언더파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무려 '5타 차 대승'이다. 5월 매경오픈과 6월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을 포함해 시즌 3승째이자 통산 8승째, 연말 상금왕에 등극하는 동력으로 직결됐다.


박상현은 더욱이 최근 샷 감각이 절정이다. 지난 7월 '최고(最古)의 메이저' 148번째 디오픈에서 공동 16위를 차지해 아시아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고, 지난 8일 후지산케이클래식에서 JGTO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컨디션 관리나 훈련 일정 등 모든 포커스를 이번 대회에 맞추고 있다"며 "이 흐름을 잘 유지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마하라와 함께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용은(47)과 김경태(33), 황중곤(27) 등이 한국으로 건너왔다. 제인와타난넌드가 경계대상이다. 바로 지난 6월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 챔프다. 5월 PGA투어 메이저 PGA챔피언십 셋째날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에 이어 공동 2위를 차지해 파란을 일으켰다. 최종일 2오버파로 주춤해 공동 14위로 밀렸지만 월드리그에서의 가능성을 과시했다.


박상현 "약속의 땅 청라로~"…"해외파 총출동" PGA투어 챔프 강성훈이 신한동해오픈에서 6년 만의 국내 무대 우승에 도전한다.


강성훈이 또 다른 우승후보다. 지난 5월 AT&T바이런넬슨 우승으로 최경주(49ㆍSK텔레콤)와 양용은, 배상문(33), 노승열(28), 김시우(24)에 이어 역대 6번째 한국인 챔프의 반열에 들어섰다. 2017년 10월 최경주인비테이셔널 이후 2년 만의 국내 무대에서 2013년 한국오픈 이후 6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상황이다. 지난달 군 복무를 마친 노승열은 이번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상금랭킹 1위 서요섭(23)과 대상 포인트 1위 서형석(22) 등 국내 선수들에게는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이 개인타이틀 경쟁의 분수령으로 작용한다. 1위 서요섭(3억6900만원)과 5위 이태희(35ㆍ3억2700만원)의 격차가 불과 4200만원, 한 방에 역전이 가능하다. 서형석에게는 '대상 1위 지키기'라는 동기 부여가 더해졌다. 김비오(29)와 전가람(24ㆍ볼빅), 함정우(25), 이형준(27) 등 올 시즌 챔프군단이 총출동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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