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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vs 캔틀레이 vs 켑카 "마지막 쩐의 전쟁"…임성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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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PO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서 10언더파 출발 "182억원 잭팟 GO"

토머스 vs 캔틀레이 vs 켑카 "마지막 쩐의 전쟁"…임성재는? PO 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와 2위 패트릭 캔틀레이, 3위 브룩스 켑카(왼쪽부터)가 투어챔피언십에서 1500만 달러를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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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마지막 쩐의 전쟁."


PO 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와 2위 패트릭 캔틀레이, 3위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의 진검승부다. 22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ㆍ7385야드)에서 개막하는 투어챔피언십이 바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 3차전이다. 챔프가 '1500만 달러(181억8000만원) 잭팟'을 터뜨리는 돈 잔치가 드디어 마침표를 찍는다.


일단 토머스가 10언더파로 출발한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PGA투어는 PO 시스템을 대폭 수정했다. 2차전 BMW챔피언십 직후 포인트 랭킹에 따라 1번 시드 10언더파 등 '스트로크 보너스'를 준다는 게 핵심이다. 2위 8언더파, 3위 7언더파, 4위 6언더파, 5위 5언더파, 6~10위 4언더파, 11~15위 3언더파, 16~20위 2언더파, 21~25위 1언더파, 26~30위 이븐파 등을 차등 적용한다.


그동안 투어챔피언십 우승자와 PO 챔프가 달랐다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토머스는 실제 2017년 PO 2위로 4차전에 돌입했지만 26위 잰더 쇼플리(미국)의 깜짝우승으로 PO를 접수했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지난해 PO 우승 없이 챔프에 등극하는 행운을 얻었다. 올해는 미리 어드벤티지를 주고, 투어챔피언십 우승자가 자동으로 PO 챔프에 등극하는 방식이다.


토머스 vs 캔틀레이 vs 켑카 "마지막 쩐의 전쟁"…임성재는? 임성재는 PO 랭킹 24위로 투어챔피언십을 출발한다.


토머스가 2타 차 선두로 시작하는 이유다. 19일 끝난 BMW챔피언십에서 '3타 차 대승'을 수확해 신바람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2017년 당시 이스트레이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코스와의 찰떡궁합을 기대하고 있다. 캔틀레이(8언더파)와 켑카(7언더파), 패트릭 리드(미국ㆍ6언더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5언더파) 등 '톱 5'는 당연히 초반에 격차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토머스와 켑카, 매킬로이의 우승 경쟁에 초점을 맞췄다. 켑카는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다가 앞선 PO 2경기 부진으로 3위로 밀렸다. 전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지난해 10월 더CJ컵과 지난 5월 두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 지난달 페덱스세인트주드에서 3승을 쓸어 담아 세계랭킹과 상금랭킹 모두 1위다. 매킬로이는 2016년 역전우승을 일궈낸 짜릿한 기억을 더듬고 있다.



욘 람(스페인ㆍ4언더파)과 로즈(2언더파)가 복병이다. 한국은 임성재(21ㆍCJ대한통운)가 24위(1언더파)에서 몰아치기를 노리고 있다. 선두와 9타 차, 우승권과 거리가 있지만 최대한 랭킹을 끌어올려야 한다. 2위 500만 달러(60억6000만원), 3위 400만 달러(48억5000만원) 등 보너스가 엄청나다. 10위만 해도 웬만한 대회 우승상금과 맞먹는 83만 달러(10억1000만원)를 준다.


토머스 vs 캔틀레이 vs 켑카 "마지막 쩐의 전쟁"…임성재는? PO 랭킹 '톱 30' 보너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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