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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후 처음 7일간 죽을 뻔했다"…황희찬, 올해 복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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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후 처음 7일간 죽을 뻔했다"…황희찬, 올해 복귀 못한다 축구 선수 황희찬이 코로나19에 걸려 올해 그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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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축구 선수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올해 그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한다.


라이프치히 구단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11시 30분께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지난 11일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이 황희찬의 상태를 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여전히 뛸 수 없는 상태다. 그는 천천히 복귀할 것이며, 해가 바뀌기 전엔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국가대표팀 오스트리아 원정에 참여했던 황희찬은 지난달 17일 카타르와의 평가전을 치른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기 전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3주간 라이프치히가 치른 독일 분데스리가 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등 6경기째 결장이 이어졌다.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은 매우 심한 증상을 겪었다. 처음 7일간은 죽을 뻔했다고 얘기하더라.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바이러스에 감염되고서 너무 빨리 훈련에 복귀하면 신체 장기, 특히 심장에 위험할 수 있다"라며 황희찬의 복귀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16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합류 후 7경기서 1골을 기록 중이며 한국대표팀 오스트리아 원정 중 카타르전 골을 터트리며 한창 상승세였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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