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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금융 소외 해소에 적극 나서는 은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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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금융 소외 해소에 적극 나서는 은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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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급속한 디지털화로 고령층의 금융 소외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서울시 내 고령인구가 많은 5개 자치구의 어르신 복지센터와 협력해 다음 달 'KB 시니어 라운지' 개설을 추진한다.


KB 시니어 라운지는 5개 자치구(중랑구, 은평구, 노원구, 강동구, 강서구)의 어르신 복지센터를 방문해 주 1회 정해진 요일마다 대형 밴을 통해 순환 운영되는 이동점포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이며 전담직원을 배치해 ▲현금 및 수표 입출금 ▲통장 재발행 ▲연금수령 등 고령층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고령층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복지센터에서 편리하게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KB 시니어 라운지를 운영하는 복지센터와 협력해 고령층 고객 대상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예방 등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수요에 따라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올해 첫 ‘시니어 대상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시니어 대상 디지털 금융교육은 연말까지 50회에 걸쳐 회차별 20명 내외의 교육대상자를 노인복지관·주민센터 등 지역 거점을 활용해 모집하고 전국으로 금융교육 소외 대상을 찾아가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금융교육은 전문강사가 디지털 금융사기 유형 및 예방법 등 이론교육을 진행하고 보조강사와 함께 소그룹으로 나눠 신한 쏠(SOL) 교육용 앱을 활용한 모바일뱅킹 사용 및 시니어 고객 맞춤형 ATM 기기를 체험해보는 등 실생활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시니어 고객 맞춤형 ATM 서비스란 신한은행이 시니어 고객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자 금융권 최초로 ATM에 큰 글씨와 쉬운 금융 용어, 느린 음성 안내를 도입한 서비스로 현재 전국 영업점에서 사용가능하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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