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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제이에스코퍼, 설명하기 힘든 수준 저평가…美 10대 핸드백 선호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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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강세다.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당분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9시33분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전날보다 10.85% 오른 2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95.3% 늘어난 2945억원, 영업이익은 1922.9% 증가한 24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적 지연으로 약 200억원의 매출액이 4분기로 이연된 가운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220억원를 14% 웃도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의류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4% 늘어난 2349억원을, 핸드백 매출액은 같은 기간 55% 증가한 595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률은 8.5%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7.3%포인트 개선됐다"면서 "개선속도를 고려해 4분기와 내년 실적 전망치 모두 상향한다"고 추정했다.


미국 투자은행 파이프샌들러가 미국 10대 패션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핸드백 선호 브랜드 1위는 마이클코어스, 3위는 코치, 4위는 케이프 스페이드로 나타났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이들 브랜드 외에도 게스, 버버리 등 다양한 핸드백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내년에 매출액 1조94억원, 영업이익 73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5.5배로 설명하기 힘든 수준의 저평가 상태"라며 "실적에 맞는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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