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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빅히트 등 코스피200 편입에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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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코스피200 지수에 신규 편입된 종목들이 편입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풍제약, 키움증권, 빅히트, 삼양식품, 한화시스템, 씨에스윈드 등이 전일 상승세로 마감했다. 신풍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7.89% 상승한 1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키움증권은 6.67% 상승했다. 삼양식품 5.74%, 한화시스템 3.86%, 씨에스윈드 2.39%, 빅히트 1.15% 각각 올랐다.


이들 종목은 12월 정기변경에서 코스피200에 편입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5일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 지수의 구성종목 정기변경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변경에서는 신풍제약, 키움증권, 빅히트, 한화시스템, 삼양식품, 씨에스윈드 외에 두산퓨얼셀, 대웅, 남선알미늄, 지누스 등 10개 종목이 신규 편입됐다. 반면 동아쏘시오홀딩스, 세아베스틸, 롯데푸드, BGF 등 10개 종목이 제외됐다. 이번 정기 변경 결과는 다음달 11일부터 반영된다.


코스피200서 편출된 종목은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전일 2.33% 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지속했고 세아베스틸은 1.85%, 롯데푸드는 0.91% 하락하며 이틀 연속 파란불이 들어왔다. BGF는 5.07% 하락 마감했다.


정기변경과 관련해 편입 종목을 매수하고 편출 종목을 매도하는 트레이딩 전략은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강현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2016년 6월부터 5개 연도를 살펴봤을 때 코스피200 정기변경 이벤트에 기반한 단기 트레이딩 전략의 효과는 계속됐다"면서 "거래소의 정기변경 발표일 기준 20영업일 전후를 살펴보면 편입 종목을 매수하고 편출 종목을 매도하는 포트폴리오는 발표일 이전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약 10~11영업일 정도 후인 정기변경 반영일까지 누적성과가 최고에 달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특례 편입된 빅히트의 지수 편입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편입 종목 중 2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유입 비율이 높은 종목은 삼양식품, 키움증권, 한화시스템, 지누스, 대웅 순"이라며 "특례 편입 종목인 빅히트에서 인덱스 효과가 관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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