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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신시아 "못생기게 울고 싶었어요, 그게 진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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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전생' 산부인과 1년차 전공의 역
"의사 할아버지께 효도하는 기분"

[인터뷰]신시아 "못생기게 울고 싶었어요, 그게 진짜니까" 신시아가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앤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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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께 의학용어를 묻는 시간이 제일 좋았어요."


배우 신시아는 인터뷰 내내 말을 멈추는 순간이 여러 번 있었다. 드라마 속 모녀 관계를 떠올릴 때도, 자신을 유난히 아꼈던 의사 출신 할아버지를 이야기할 때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은퇴 후에도 손녀의 질문에 웃으며 하나하나 답해주던 할아버지와의 대화는 이번 작품을 준비하는 데 가장 큰 힘이 됐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이렇게라도 효도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매주 가족 단체 채팅방에 "오늘도 남경이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신시아는 "할머니, 이모, 삼촌 모두 있는 단톡방에 9시부터 TV 앞에 모이라고 하셨는데, 그런 응원을 받을 때마다 정말 보람찼다"며 웃었다.


신시아는 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에서 산부인과 1년 차 전공의 표남경 역을 맡았다. 영화 '마녀2'(2022)에서 냉정하고 선 굵은 캐릭터로 데뷔했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전혀 다른 결의 인물을 연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실수를 딛고 성장해가는 초년 의사의 현실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냈다.


표남경은 늘 '2등'에 머무는 인물이다. 전교 1등 친구의 그늘 속에서 재수 끝에 의대에 입학했고, 병원에서도 묵묵히 자기 몫을 해낸다. 신시아는 "화려한 성취보다는 일상, 인간관계, 연애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점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가장 감정이 복합적으로 드러난 장면은 환자 염미소와의 마지막 에피소드였다. 병원 생활에 지쳐 도망치려던 남경의 발걸음을 붙잡는 전환점이자, 눈물을 삼키며 마지막을 함께하는 순간이다. 염미소의 의식이 점점 희미해지는 장면에서 신시아는 대본에 없던 짧은 인사말을 직접 써서 감독에게 제안했다. "남경이라면 마지막에 어떤 말을 건넬까 계속 고민했어요. 결국 '감사합니다'라는 한마디면 충분하겠더라고요."


극 중 엄마와의 장면은 특히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입원한 엄마와의 짧은 대화 속에 짜증, 투정, 뒤늦은 미안함이 고스란히 담겼다. 신시아는 "'중학교 때 이후 처음으로 딸이랑 같이 잔다'는 대사에 실제로 울컥했다"고 털어놨다. 부모님 얼굴을 자주 보지 못하던 요즘의 상황과 맞물려 더 와닿았다고 했다. 이 장면만큼은 엄마와 꼭 함께 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고, 방송 후 "눈물 났다"는 엄마의 메시지에 고마움과 미안함이 동시에 밀려왔다고 했다.


이번 작품을 하며 스스로 '울보'라는 사실을 다시 실감했다. 감정 연기를 할 때도 "예쁘게 울어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며 실제처럼 슬픈 감정을 따라가야 한다고 믿었다. 방송을 본 가족들이 "집에서 울던 모습 그대로더라"고 말해줘 마음이 놓였다고 한다.

[인터뷰]신시아 "못생기게 울고 싶었어요, 그게 진짜니까"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스틸사진. tvN

남자친구와의 이별 장면에서도 감정을 억누르지 않았다. 오랜 연애의 끝을 받아들이는 순간, 단정한 표정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울음을 택했다. "실제처럼 팍 울고 싶었어요. 못생기게 울어서 더 좋았다는 말도 많이 들었고, 그런 반응들이 오히려 위로가 됐어요. 그게 제 진짜 감정이기도 했고요."


첫 드라마였던 만큼 현장 준비에도 공을 들였다. 병원 참관은 물론, 의대생 친구에게 '염색은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지', '가운 안에 어떤 옷을 입는지' 등을 꼼꼼히 물으며 기록했다. 수술 장면에선 의학 자문팀의 도움으로 직접 봉합 실습까지 경험했다.


누군가에겐 서툴고 낯선 동료였고, 또 누군가에겐 따뜻한 위로가 되는 전공의였던 표남경은 배우 자신에게도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한 인물이었다. 신시아는 "저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사람인데, 자꾸 애쓰다 보니 자주 허둥대는 점이 남경이와 닮았다고 느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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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은 연기에 대한 태도에도 변화를 줬다.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일이 더 깊은 연기로 이어진다는 걸 직접 체감한 시간이었다. 신시아는 첫 드라마로 이렇게 따뜻한 이야기를 만난 건 자신에게 큰 행운이었다고 했다. 무엇보다 "연기를 왜 좋아하게 됐는지,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를 이번에야 비로소 알게 됐다"며 의미를 되새겼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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