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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정리 속도내는 유니클로…한정판 제품은 완판

수정 2021.10.17 10:01입력 2021.10.17 10:01
31일 서울 중구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에 영업 종료 안내문이 붙어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인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은 노재팬 운동과 코로나19로 인한 명동 상권 타격으로 이날까지 운영하고 문을 닫게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부진을 겪고 있는 유니클로가 매장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반기에만 18곳을 폐점한 유니클로는 국내 1호 매장도 운영을 종료한다.


17일 유니클로 등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오는 24일 롯데마트 잠실점 내 위치한 유니클로 매장의 영업을 종료한다. 롯데마트 잠실점은 2005년 서울 영등포점, 인천점과 함께 국내 선보인 1호점이다.

유니클로는 올해 상반기에만 18곳의 매장의 문을 닫았다. 지난해 30여개의 매장을 폐점한 유니클로는 올해 1월 대전 홈플러스 유성점과 AK& 수원점을 비롯해 세계 두 번째 규모의 플래그십 점포인 명동중앙점을 폐점했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전인 2019년 8월 말 190개에 달했던 매장은 올해 초 140여개로 축소됐으며, 17일 기준 전국 135개 매장만이 남았다.

한편 오프라인 점포 정리에 속도를 내는 유니클로는 온라인 강화 및 협업을 통한 한정판 제품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략으로 부진 탈출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유니클로가 일본의 고가 브랜드 '화이트 마운티니어링'과 협업해 선보인 컬렉션은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유니클로는 화이트 마운티니어링과 협업해 남성용 4종, 여성용 2종, 아동용 3종 등 총 9종을 출시했다. 화이트 마운티니어링은 디자이너 아이자와 요스케가 2006년 '옷을 입는 필드는 모두 아웃도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만든 브랜드다.


화이트 마운티니어링 온라인몰에서는 간절기용 재킷을 10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겨울 패딩 등 아우터는 300만원대 수준으로 전해졌다. 유니클로가 콜라보 재킷과 패딩 제품을 12만9000원에서 14만9000원으로 대폭 낮춰 선보이면서 준명품 수준의 패딩과 재킷을 10만원대에 구매할 기회가 생기며 해당 제품은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앞서 유니클로가 지난해 11월 디자이너 질 샌더와 협업해 선보인 '+J 컬렉션' 출시 때도 품절 대란이 발생했다. 재고를 구하기 위해 매장이 문을 열기도 전에 줄을 서는 '오픈런'도 발생했다.


유니클로는 매장 효율화와 협업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올해 적자를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공시를 통해 "유니클로 한국은 연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보고했지만 사업은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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