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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구생활권에서 비규제 프리미엄 누리는 ‘포항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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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5~101㎡ 총 1,144가구 규모
- 이미 조성된 포항 남구 인프라 누리는데 비규제 프리미엄까지

포항 남구생활권에서 비규제 프리미엄 누리는 ‘포항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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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부가 2020년 말 지정했던 ‘조정대상지역’ 현황을 현행 유지키로 결정했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의해 ‘포항시 남구’도 조정대상지역으로 남게 됐는데, 한편으로는 오히려 이 지역의 식지 않는 인기를 재차 ‘공인’한 셈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정대상지역은 주택 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 이상이거나 청약 경쟁률이 5:1 이상인 지역 등 일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핫’한 곳들이 선정된다.


조정대상지역 지정에도 포항시 남구의 부동산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그린(삼성)’아파트 전용 84㎡는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전인 지난 2019년 1월 1억9,8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그러나 규제 지정 이후에도 몸 값은 계속 상승해 이 아파트는 올해 7월 최고 4억9900만 원에 거래되며 불과 2년 반 만에 약 3억 원 오르며 2배 이상으로 뛰었다.


규제 지역 지정에도 불구하고 포항시 남구의 인기가 오히려 높아지는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높은 주거 선호도를 꼽았다.


업계 관계자는 포항시 남구에 대해 “대형마트, 영화관 등 각종 생활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다”며 “인근에 철강산업단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등 핵심 업무지구도 위치해 뛰어난 직주근접 배후 주거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남구 ‘용산지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현재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포항시 남구에서는 ‘읍·면’ 지역은 규제대상에서 제외돼 용산지구가 그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어, 남구의 주거 편의성은 그대로 누리면서 전매제한, 재당첨 제한 등 그 밖의 모든 청약 규제를 피하게 돼 ‘비규제 프리미엄’의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다.


용산지구는 인근에 위치한 원동지구·문덕지구와 함께 약 1만4,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을 형성해, 이 일대가 포항 남부를 대표하는 ‘미니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으로 시장에서 주목받는 지역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경상북도 포항시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5~101㎡ 총 1,144가구 규모의 ‘포항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75㎡ 169가구 ▲84㎡A 754가구 ▲84㎡B 98가구 ▲84㎡C 73가구 ▲101㎡ 50가구로 대부분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포항 아이파크’는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프리미엄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는 사업비 7,360억 원 규모의 매머드급 산업단지다. 이 곳의 2단계 조성은 2025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모든 조성이 완료되면 경제파급효과는 27조 원에 달하고 고용유발효과도 6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일대에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냉천수변공원과 오천체육문화타운이 위치해 입주민들이 쾌적한 주거 생활도 가능할 전망이다. 냉천수변공원에는 자전거도로, 산책로, 잔디광장 등이 있으며, 부지 규모만 2만6,038㎡(축구장 약 3배)에 달하는 오천체육문화타운에는 인조잔디축구장, 육상트랙, 족구장, 풋살구장, 헬스장, 배드민턴장, 다목적체육관 등이 조성돼 단지 가까이에서 여가와 체육활동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 ‘포항 아이파크’는 ‘리얼학세권’ 교육특화 단지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용산지구에 들어올 예정인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내 도서관과 북카페 등 교육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구성될 예정이어서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한편 단지가 들어서는 용산지구에는 이번 1,144가구 분양을 기점으로 향후 1,475가구(예정) 규모의 아이파크가 2차로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2차 분양까지 완료되면 이곳에는 2,600여 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대단지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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