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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 "한국형 뉴딜 방향성, 4대그룹 미래사업과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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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댐·AI 정부 등
삼성·현대차·SK·LG도 집중하는 분야
포스트코로나 시대 SK 도약 기대되는 대표 기업 강조

장동현 "한국형 뉴딜 방향성, 4대그룹 미래사업과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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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장동현 SK㈜ 사장(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의 방향성이 4대 그룹의 미래 사업 구조와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만나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방향성이 미래 비즈니스 모델의 대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데이터 댐, 인공지능(AI) 정부,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의 방향성과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유사하다"며 "각 그룹이 (그 분야로) 집중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특히 SK그룹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도약이 기대되는 대표적 기업이라고 자신했다. SK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반도체, 첨단 소재, 헬스케어, 미래 모빌리티 등 사업 포트폴리오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새롭게 떠오른 비즈니스 트렌드의 핵심 밸류 체인이기 때문이다. 자율주행 시대에 필수적인 SK텔레콤의 5G 이동통신 기술과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 등이 대표적이다.


소재 분야에서도 선제적으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SK㈜는 17일 전기차 배터리 필수 부품인 동박(copper foil)을 제조하는 중국 왓슨(Wason)사에 약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4월 약 27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후 약 1년 만의 추가 투자다.


이달 현재 왓슨의 전지용 동박 생산 규모는 연간 4만t으로 글로벌 메이저 동박 제조사 중 가장 큰 규모를 갖췄다. 2025년에는 이를 14만t까지 키운다는 계획이다. 동박은 구리를 고도의 공정 기술로 얇게 만든 막으로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핵심 소재 중 음극 소재로 쓰인다. 글로벌 완성차의 높은 요구 조건에 맞춰 고품질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서 6곳에 불과하다. 왓슨은 향후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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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함께 동박시장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의 현재 동박 수요는 14만t 정도이나 2025년에는 75만t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사장은 "SK는 전기차 관련 부품·소재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왓슨이 고성장하면서 SK㈜의 투자 선구안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왓슨에 대한 선제적 추가 투자로 기업 가치 증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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