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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지엠피, 안정적 ‘화장품’에 미래 성장 동력 ‘배터리’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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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지엠피가 화장품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인 차세대 배터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브이티지엠피는 화장품, 라미네이팅, 배터리, 바이오 등 여러 분야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 주력 사업부문인 화장품 사업은 ‘브이티코스메틱’ 브랜드로 일본, 중국에서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 다른 주요 사업인 라미네이팅 사업부는 최근 정상화되면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리튬황 배터리 사업에 착수했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올해는 브이티지엠피의 화장품 부문 성장이 돋보인다”며 “일본 시장 호조가 전체 실적을 견인 중인데 언론보도에 따르면 시카 데일리 수딩 마스크가 3월 진행된 일본 큐텐(Qoo10) 메가와리 행사에서 뷰티 부문을 넘어 전체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화권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며 “다만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에 앞선 발주 증가의 기저효과로 중화권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1년 오프라인 채널 확장으로 연간 외형 성장은 무리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라미네이팅 사업부도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브이티지엠피는 보유하고 있던 원천기술로 2차전지, 완성차 관련 부품 사업을 시작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인덕션 롤러(2차전지 제조 설비 분야에 활용), 루데녹스 히터 (2차전지 효율 개선용 히터) 등 미미하지만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리스크 요인으로 “2019년 6월 전환사채 및 2020년 3월 교환사채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목적으로 발행한 바 있다”며 “발행주식수 대비 6.5% 수준의 희석 효과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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