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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TSDT 활용 고도비만 치료신약 임상개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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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셀리버리는 약리 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를 이용한 먹는 고도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CP-SP(Cell-Permeable SOCS3 69-96 Peptide)에 대해 공격적인 임상개발에 본격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이를 위해 CP-SP 펩타이드 신약의 혈뇌장벽(BBB) 투과능 및 비만 치료효능에 대한 신규 미국특허를 출원 완료했다. 또 펩타이드를 포함하는 구조의 재조합 단백질 CP-deltaSOCS3에 대한 유럽연합(EU) 특허등록에 성공했다. 완벽한 지적재산(IP) 확보와 동시에 임상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TSDT 플랫폼기술이 적용된 CP-SP 펩타이드 신약이 BBB를 투과해 뇌 조직 깊숙이 위치하면서 시상하부 조직에 정확히 전달되어 식욕을 억제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증명됐다"며 "고도비만 질환 동물에 CP-SP를 투여한 후 뇌 조직 내 CP-SP의 전송 분포를 분석한 결과, CP-SP가 뇌 신경세포 및 성상교세포에 전송된다"고 말했다.


그는 "시상하부 뇌 조직에 식욕조절에 관여하는 신경세포 내에도 충분한 양이 전송됐음이 발견됐다"며 "TSDT 플랫폼기술의 세포 간 연속전송 메커니즘에 의해 혈뇌장벽을 구성하는 혈관 내피세포 세포막을 투과하고, 계속해서 뇌 조직을 구성하는 뇌 신경세포를 연속 투과해 렙틴-렙틴 수용체가 존재하는 시상하부 뇌세포 내부에까지 전송 가능해야 렙틴 저항성을 극복해 식욕 억제 신호가 우리 몸의 식욕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기술은 이것을 가능케 하는 유일한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셀리버리는 미국 뉴저지주의 캡슐 전문제조기업인 캐탈런트와 CP-SP 캡슐 생산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개발을 위한 경구투여 캡슐 치료제로 미국 찰스리버에서 고지방식이에 의한 비만 치료 효력시험을 진행한다"며 "독성시험 전문 글로벌 위탁연구기관인 미국 코방스에서 안전성 평가시험이 진행되는데 최종적으로 cGMP 수준의 펩타이드 합성기관인 펩티스타에서 대량생산한 임상시료를 캐탈런트에서 먹는 캡슐로 만들어 미국에서 조기 임상개발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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