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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새 CEO에 황현식 사장…하현회 부회장 용퇴(상보)

LG유플러스 새 CEO에 황현식 사장…하현회 부회장 용퇴(상보) LG유플러스 새 CEO에 선임된 황현식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사진=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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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LG유플러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황현식 컨슈머 사업총괄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CEO로 선임된 황 사장은 내년 이사회와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현 하현회 대표이사 부회장은 임기를 마치고 용퇴한다. LG유플러스는 "하 부회장은 '지금이 LG유플러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고객 경험 혁신으로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 부회장은 급변하는 통신·미디어 시장 환경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황 사장을 신임 CEO로 추천했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로는 첫 CEO에 취임한다. 20여년의 풍부한 통신 사업 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그룹 안팎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에 LG유플러스를 대표해 참석했다.


황 사장은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해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등을 역임하며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영업과 영업 전략을 두루 경험했다. 이후 ㈜LG 통신서비스팀을 거쳐 2014년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했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LG그룹에서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부터는 모바일과 인터넷TV(IPTV), 인터넷 등 스마트 홈을 통합한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맡아 LG유플러스의 유무선 사업을 이끌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소비자 트렌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의 혁신과 미래 성장 동력의 발굴이 필요한 시기"라며 "LG유플러스가 4G(LTE) 시대 진입 시 업계 최초로 전국망을 구축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바짝 좁혔던 것처럼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통신 전문가인 황 사장을 CEO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부사장 2명, 전무 4명, 상무 9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이 가운데 고은정 상무는 LG텔레콤 부산 고객센터 공채 1기 상담사 출신으로 2018년 아인텔레서비스 대표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씨에스원파트너 대표 역임 후 이번에 신규 상무 선임자로 이름을 올렸다. LG유플러스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로 고객센터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 점을 인정받아 상무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 2021년 LG유플러스 임원 인사


▲CEO

황현식 사장 현 컨슈머사업총괄


▲부사장 승진(2명)

박형일 현 CRO, 현준용 현 홈플랫폼추진단장


▲전무 승진(4명)

김새라 현 마케팅그룹장, 양효석 현 CHO, 여명희 현 경영기획담당, 이상엽 현 기술개발그룹장


▲상무 신규 선임(9명)


고은정 현 씨에스원파트너 대표이사, 박수 현 고객가치혁신담당, 배은옥 현 클라우드기술담당, 염상필 현 홈IoT상품담당, 임방현 현 글로벌·미디어영업담당, 임성준 현 기간망담당, 정소이 현 빅데이터담당, 정영훈 현 금융영업담당, 정철 현 서부소매영업담당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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