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타임런치서비스와 LOI 체결…'한빛' 발사체 북미 운용 검토
국내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캐나다 발사장 운영 기업과 협력해 북미 발사 거점 확보에 나선다. 브라질·호주·유럽에 이어 북미까지 발사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글로벌 소형위성 발사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 본사를 둔 우주 발사 서비스 기업 마리타임 런치 서비스(MLS)와 북미 발사 협력을 위한 비구속적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MLS는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캔소(Canso)에 위치한 상업 궤도 발사장 노바스코샤 우주발사장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번 의향서는 이노스페이스의 소형 위성 발사체 '한빛(HANBIT)'의 북미 운용 가능성을 기술·규제·상업적 측면에서 공동 검토하기 위한 협력 틀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북미 발사 인프라 검토…글로벌 발사 네트워크 확대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호주, 포르투갈 등에서 발사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발사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 발사 인프라까지 검토하며 소형위성 발사 수요 증가에 대응할 기반을 확대하게 됐다.
스티븐 매티어 MLS 대표는 "노바스코샤 우주발사장은 인허가 기반 발사 인프라와 다중 발사대 역량을 갖춘 상업용 발사장"이라며 "북미 동부의 전략적 입지를 바탕으로 이노스페이스의 발사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북미는 글로벌 소형위성 발사 수요가 집중되는 핵심 시장"이라며 "북미 발사 거점 확장을 통해 글로벌 상업 발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뜨는 뉴스
한편 글로벌 소형위성 시장은 통신·지구관측·데이터 서비스 수요 확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양사는 발사 인프라의 지역 다변화가 위성 발사 수요 대응과 상업 발사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요소라는 데 공감하고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