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제약 서초경찰서에 고소장 접수
"홍보비 1억원 불투명 집행" 의혹 제기
영화 '기타맨'을 제작한 성원제약은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배급사 씨엠닉스를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4일 밝혔다. '기타맨'은 고(故) 김새론과 이선정이 주연해 지난해 5월 개봉한 영화다.
성원제약 측은 "씨엠닉스가 개봉 전 지급한 홍보비 1억원을 불투명하게 집행했다"고 주장했다. "유명 유튜버 노출과 소셜미디어 홍보 등을 약속하고도 실제로는 언론 시사회 1회 외에 어떠한 홍보 활동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동의 없이 무단으로 수익을 편취한 정황도 제기했다. 성원제약 측은 "씨엠닉스가 온라인에 영화를 유출한 네티즌을 상대로 무작위 형사 고소를 진행해 합의금을 챙겼다"며 "경찰로부터 연락받고서야 사실을 파악했으나 여전히 합의금 규모와 내역은 숨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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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해외 배급과 부가 판권 매출 정산 역시 불이행했다"며 "계약 해지를 요구하자 정산과 홍보비 집행에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못하도록 일방적인 합의를 강요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원제약은 수사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실관계를 규명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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