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근로자를 석박사급 전문인력으로 양성
교수진, 산업계와 학계 융합형 체제로 구성
산업-학계 모두 기여할 인재 배출에 중점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출범하는 사내대학원 'LG 에이아이(AI) 대학원'이 4일 개원식을 열고 석박사 학위과정 운영을 시작한다.
LG 경영개발원 AI 연구원이 설치한 이 사내대학원은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제4조에 따라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국내 처음으로 설립됐다. 기업이 사내 근로자를 석박사급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평생교육시설로 운영된다.
특별법 제4조는 내년 1월 16일까지 유효한 한시 조항으로, 교육부는 '평생교육법'과 그에 따른 하위법령을 연내 개정해 사내대학원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하고 제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서울 마곡동에서 열리는 개원식에는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 등이 참석해 LG AI 대학원 교직원과 신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한다.
LG AI 대학원은 지난해 1월 제도가 시행된 이후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설치된 최초의 사내대학원이다. 인공지능학과 석사(입학정원 25명)와 박사(5명)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도메인 지식과 AI 역량을 갖춘 최고의 AI 인재 양성'을 교육 비전으로 삼고 ▲산업 밀착형 AI 실무 인재 ▲글로벌 기술혁신 선도 AI 연구 리더 ▲AI 연구와 사업화를 연결하는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교수진은 산업계와 학계를 아우르는 융합형 체제로 구성했다. 전임교원은 AI 분야 연구 전문성을 갖춘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 출신이나 산업 현장 경험을 가진 신진 연구자로 구성한다. 겸임교원은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 소속 임직원을 중심으로 실습 중심 과목과 연구 과제 지도를 담당한다.
교육과정은 석사 학위과정의 경우 문제해결 중심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1년 파견(3학기)의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박사 학위과정은 산업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독창적인 방법론을 개발하는 연구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3년 이상의 파견 과정으로 운영한다.
특히 박사 학위과정의 졸업요건으로는 SCI(E)급 논문 1편 이상 게재 또는 세계 정상급 학술대회 발표가 필수로 포함되어 있어, 산업 현장과 학계에 모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개원식에서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LG AI 대학원 출범을 기점으로 이론과 실무역량을 겸비한 첨단분야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성공적인 선례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기업과 대학 간 교원 교류 및 공동연구 등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기업, 산업부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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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제조업 등 우리 산업의 AI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고 있는 만큼 LG AI 대학원이 첨단산업의 AI 전환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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