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남부에서 만나는 우리나라 대표 감입곡류하천
깎아지른 절벽·동강할미꽃이 어우러진 ‘지질·생태 보고’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2026년 3월 '지질·생태명소'로 정선군 '동강'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정선 '동강'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감입곡류하천으로, 오랜 시간 하천의 침식과 퇴적 작용이 반복되며 형성된 절벽과 모래톱, 자갈톱, 하안단구, 범람원 등이 연속적으로 발달한 지질·지형 경관의 보고다.
특히 석회암 지대를 따라 형성된 석회동굴 등 다양한 하천·카르스트 지형 요소가 어우러져 학술적 가치가 높으며, 하천 지형의 형성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 자연유산으로 평가받는다.
동강 유역은 2002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17년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에 포함되며 지질·생태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강원 남부권을 대표하는 자연생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3월의 동강은 강변 절벽과 바위틈에서 자생하는 '동강할미꽃'이 개화를 시작하며 봄의 정취를 더한다.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정선동강생태학습장 일원에서는 '2026 정선동강할미꽃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봄 여행의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인근에는 병방산 군립공원(병방치 스카이워크), 정선목재문화체험장, 정선아리랑시장(정선5일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위치해 있다. 동강 드라이브와 연계해 체험·전망·전통시장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리조트·펜션·야영장 등 숙박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여건도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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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정선 동강은 하천이 오랜 세월 빚어낸 지질 경관과 청정 생태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강원 남부권 대표 자연유산"이라며 "오는 3월에는 동강의 웅장한 곡류 경관과 함께 봄을 알리는 동강할미꽃을 만끽하며 지질과 생태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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