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교육 모델 공동 추진
삼육대학교가 동양대와 함께 보건-항공 융합을 축으로 한 교육협력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정부의 대학 간 협력·컨소시엄 중심 정책 기조에 대응해 수도권과 지역 대학을 잇는 구조적 연합 모델을 추진하는 구상이다.
삼육대와 동양대는 지난달 25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혁신적 교육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해종 삼육대 총장과 최재욱 동양대 총장을 비롯한 두 대학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 간 자원 공유를 확대하고 실행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의 RISE, 글로컬대학30 등 대학 간 협력과 컨소시엄 기반 사업이 강조되는 정책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양 대학의 공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양 대학은 협약을 통해 ▲산학 외부과제 공동 발굴, 수행 ▲항공·의료·보건 분야 특성화 협력 ▲포괄적 학점교류, 공동 교육과정 운영 ▲K-컬처 기반 외국인 유학생 공동 유치, 단기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삼육대의 약학·간호·물리치료·보건관리 등 보건의료 분야 강점과 동양대의 항공운항·정비·서비스 분야 인프라를 연계해 융합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한다. 관련 실습 시설을 상호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공 교과목 교차 수강과 학점 인정 등 포괄적 학점교류를 추진하고 보건-항공 융합 분야 공동 인증과정(마이크로디그리) 신설도 협의한다.
또한 정부, 지자체 재정지원사업에 공동 대응하고 항공사·의료기관 등 산업체와 연계한 프로젝트 기반 수업(PBL)을 운영해 산학협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K-컬처와 전문 직업교육을 결합한 외국인 유학생 공동 유치 모델도 마련한다. 해외 네트워크를 공유해 공동 홍보, 해외 교육박람회 참가 등 글로벌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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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종 삼육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연계해 새로운 교육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출발점"이라며 "학생 중심의 실질적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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