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일대에서 추진하는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관련해 인천도시공사(iH)와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25일 사업협약을 맺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협의를 거쳤다. 앞으로 복합사업계획을 승인하고 프로젝트 리츠 설립 등 절차를 밟으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사업지는 인천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대로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 인근이다. 이 사업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공동주택 3016가구 규모를 짓는 역세권 주거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1조602억원이다. 도심 내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는 한편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이 사업을 주도하되 민간이 시공과 사업 수행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사업 추진에는 부동산투자회사인 프로젝트 리츠 구조가 활용된다. 리츠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사업 구조를 투명하게 관리하려는 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업 지연 리스크를 낮추고 이해관계자의 수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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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지는 굴포천역이 가깝고 7호선·인천 1호선인 부평구청역도 이용 가능하다. 부평역은 현재 논의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계획과 연계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공이 주도하고 민간이 참여하는 새로운 도심 주택공급 모델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역세권 복합개발로 안정적인 주거 공급과 생활 인프라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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