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작년 7.3만명 교육
현대카드도 10여년간 3.7만명 가르쳐
"수도권-지방 격차완화…지방교육 확대"
금융감독원 주관으로 금융회사들이 결연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1사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KB국민은행과 현대카드가 지난해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금감원장상을 받았다.
25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열린 '2025년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은행
1사1교 금융교육은 2015년부터 금감원을 중심으로 각 금융사가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금융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6일 KB국민은행은 전날 금감원 주관 '2025년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우수 금융회사 부문 금감원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2781회에 걸쳐 약 7만30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했다. 올해도 전국 800여개 결연 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현장 중심 체험형 금융교육을 운영해 금융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췄다. 교육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수도권과 지방 간 교육 격차 완화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포용금융' 실천 기반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KB국민은행은 숏폼 드라마 형식의 청년 대상 전세사기 피해 예방 콘텐츠 '반반하우스', 수능을 마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캠프', 시니어 고객을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연극 등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금융교육을 해오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 접근성 제고와 지역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적극적인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열린 '2025년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앞줄 가운데), 이환주 KB국민은행장(뒷줄 왼쪽 세번째), 조창현 현대카드 대표이사(뒷줄 맨 왼쪽)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감원
현대카드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금감원장상을 받았다. 지난해의 경우 여신전문금융업권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
현대카드도 대도시-지방 소외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자매결연은 수도권 학교 중심이었으나 지난해부터 전남·충북 지역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다.
현대카드는 2015년부터 1사1교 금융교육을 운영해왔다. 뮤지컬, 방 탈출 추리 게임 등 흥미로운 소재를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10여년간 약 830회 교육을 통해 총 3만7000여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고등학교 선택과목으로 신설된 '금융과 경제생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금융과 경제생활 특강'을 하며 학생의 재무 의사결정 역량 향상을 도왔다.
지난해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금융사 중 유일하게 2회 연속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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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관계자는 "미래 세대가 금융을 보다 친숙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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