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내륙철도 시대 대비 교통 허브 구축·우주항공산업 육성·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추진
지난 2월 6일 착공식을 계기로 남부 내륙철도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진주시가 교통진주시, 교통·산업·문화·관광 융합한 '명품도시' 도약 본격화·산업·문화·관광이 융합된 미래형 도시로의 도약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시는 철도 개통 효과가 이동시간 단축을 넘어 산업 성장과 인구 유입,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통 허브 구축, 우주항공산업 중심 도시 육성, 관광·마이스 산업 강화 전략을 추진해 '명품 도시' 비전을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부 경남 교통 중심지… 복합 환승 거점 구축
진주시는 철도 개통 효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진주역을 중심으로 접근성을 개선하고 서부 경남 교통 허브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남측 철로 공간을 활용한 대합실 증축사업을 2031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역세권 공영주차타워를 2027년까지 조성해 증가하는 철도 수요에 대응한다. 또한 이전을 추진 중인 진주 여객 자동차 터미널을 진주역과 연계해 철도·시외·고속·시내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 환승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진주~사천 광역 환승할인과 진주형 MaaS 통합교통서비스를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도심 항공교통(UAM) 터미널인 버티포트 구축까지 완료되면 철도·버스·UAM·MaaS가 결합한 미래형 종합 환승 체계가 완성될 전망이다.
또한 우주항공산업 수요 증가에 대비해 진주역에서 우주항공청과 삼천포항을 연결하는 우주항공철도 건설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촌~축동 도로 개설, 신진주역세권~정촌 매동 연결도로, 문산~금산교 구간 건설, 집현~문산 국도 대체 우회도로 등 광역 교통망 확충도 병행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산업 집적화… 미래 성장동력 강화
시는 철도 개통을 계기로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 도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경상남도와 함께 수립한 역세권 개발계획에 따르면 진주역 주변은 주거·문화·산업·마이스·물류 기능이 결합한 복합도시로 확장 개발된다. 도시형 첨단 지식산업단지에는 우주항공 기업과 미래항공모빌리티(UAM) 기업이 집적될 예정이며, 컨벤션센터 건립을 통해 국제회의와 산업 전시회를 유치할 기반도 마련된다.
또한 시는 우주항공 시험·인증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2024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회전익 비행센터를 완공해 운영 중이며, 미래 항공 기체(AAV) 실증센터와 우주 환경시험시설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민군 겸용 미래형 비행체 안전성 평가 AI 플랫폼 구축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철도 연계 '지역 성장 혁신 벨트' 조성
진주시는 철도 개통 이후 성장 수요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역세권과 문산 공공택지, 혁신도시, 초전 신도심을 연결하는 '지역 성장 혁신 벨트'를 조성하고 있다.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주거·상업·유통 용지를 확보했으며, 역세권 확장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문산읍 공공택지 개발은 2032년까지 진행되며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우주항공 기업 유치를 대비한 주거·공공시설 용지로 조성된다. 초전동 신도심 개발을 통해 공공업무·주거·상업 기능도 확충할 예정이다.
이 같은 혁신 벨트 조성으로 공공기관, 이전 공공기관, 우주·항공기업, 대학이 연계된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체류형 문화관광 거점도시 조성
철도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을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도 추진된다. 시는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인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옛 진주역 철도용지 재생,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 문화관광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순신 승전 길과 남해안 관광상품, 지리산 연계 서부 경남 관광 프로그램 등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광역 관광벨트를 확대한다. 전통문화체험관, 한옥 스테이,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 숙박 인프라 확충과 관광 인센티브 고도화로 체류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철도와 함께 완성되는 미래 명품도시
시 관계자는 "남부 내륙철도 개통은 청년·기업·관광객 유입을 촉진할 새로운 기회 요인"이라며 "남·중부권 거점도시로 도약할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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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내륙철도 시대를 앞둔 진주시는 교통 허브를 넘어 산업과 문화, 관광이 융합된 미래형 도시 모델을 구축하며 대한민국 남부권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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