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불확실성 고조에 따른 달러 약세와 국내 증시 랠리 지속에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일부 반납, 1440원 초반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38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 대비 4.10원 내린 1442.5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443.0원으로 개장한 후 장 초반 1430원 후반 선까지 낙폭을 키웠다. 오전 9시4분 1439.1원까지 내린 환율은 이후 하락 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1440원 초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가 위법하다고 판단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15% 글로벌 관세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하며 관련 불확실성이 커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26 내린 97.42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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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차관 주재로 한국은행, 산업통상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참석한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선 "미국 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 당일 미국·유럽 증시가 상승하고 달러인덱스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다만 글로벌 관세 15% 인상 예고, 지정학적 갈등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경계심을 가지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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