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에 삼성물산 보유지분 유동화 및 자사주 소각 등 내용이 담긴 공개서한이 발송되면서 주가가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35분 기준 KCC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91%(4만4000원) 오른 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S증권은 KC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4만8000원으로 올렸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일 트러스톤자산운용에서 KCC에 삼성물산 주식의 유도와 및 자사주 소각 등의 내용을 담은 공개 주주서한 발송했다는 소식이 나왔다"며 "이와 관련해 '삼성물산 주식을 매각해 할인율이 해소되면 약 78.3%의 주주가치 상승이 기대되며, 이를 기초로 교환사채를 발행해 고금리 차입금을 리파이낸싱한다면 이자 비용 절감만으로 약 54.6%의 주주가치 제고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주주서한 내용은 ▲ 권고적 주주제안 신설을 위한 정관 변경 ▲ 비핵심 자산인 삼성물산 주식의 유동화 ▲ 자사주 소각 ▲ 주주환원 정책 재수립 등으로 요약된다"며 "KCC가보유한 상장주식지분 가치는 약 5조4000억원으로 KCC 시가총액을 웃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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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연구원은 "공개서한은 과거에도 발송됐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며"그런데 지난해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올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일반주주 가치 제고방안의 법제화가 이뤄지는 상황에선 실질적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삼성물산 보유지분 유동화 및 자사주 소각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핵심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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