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 FC와 공식 파트너십
BYD·덴자 차량 공급…에너지저장 배터리 협력
비야디(BYD)가 유럽 축구 맨체스터시티 FC의 공식 자동차 파트너가 됐다. 중국 내수에 이어 유럽 시장 진출을 꾀하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달라진 위상을 여실히 드러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맨체스터시티에 BYD와 덴자(DENZA) 차량을 공급한다. 구단 남녀 1군 및 아카데미 팀이 사용하는 최첨단 훈련 시설 '시티 풋볼 아카데미'에 차량 충전 인프라와 에너지저장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에너지 기술 역량을 접목한다.
또 BYD 로고가 맨체스터시티 남자 1군 트레이닝 키트 소매에 적용되며, 여자 1군 팀에는 다음 시즌부터 적용된다. 에티하드 스타디움 전역에서도 브랜드 노출이 이루어지며, 덕아웃 좌석 헤드레스트에도 BYD 로고가 부착된다. 프리미어리그 및 국내 컵 대회 홈경기 시 남자 1군 팀 버스를 경기장으로 선도하는 공식 차량으로 BYD 차량이 운영된다.
스텔라 리(Stella Li) BYD 부회장은 "맨체스터시티는 탁월함과 혁신,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을 상징한다. 이는 BYD의 기업 정체성에도 깊이 뿌리내린 가치"라며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연결을 확장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기술을 통해 전 세계에 영감을 전하는 여정이다. 혁신과 열정이 만날 때 영향력은 세계로 확장된다"고 밝혔다.
비야디(BYD)가 유럽 축구 맨체스터시티 FC의 공식 자동차 파트너가 됐다. 스텔라 리 BYD 부회장(왼쪽)과 페란 소리아노 시티 풋볼 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YD코리아
페란 소리아노(Ferran Soriano) 시티 풋볼 그룹 최고경영자는 "BYD는 자사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기술과 혁신을 통해 탁월함을 구현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분명한 방향성을 지닌 기업"이라며 "이번 다년간 파트너십 기간 동안 BYD가 선택한 파트너로서 함께 더 나은, 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협력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배터리 제조사로 출발한 BYD는 2008년 세계 최초 양산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한 이후 전기차와 슈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전기차에서 기록적인 판매 성과를 이어가며 글로벌 친환경차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110개 이상 국가와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작년 12월 친환경차 누적 1500만대 생산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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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460만대를 판매했는데 이 중 100만 대 이상이 중국 외 시장에서 팔렸다.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지역 내 첫 승용차 공장으로 헝가리 공장이 올해 가동을 예정하고 있으며, 10억달러를 투자해 터키 공장을 건설 중이다. EU의 중국산 전기차 추가 관세(최대 35%)를 해소하기 위해 3년 내 유럽 판매 전량을 현지 생산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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