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작 '블루엔젤' 리부트, 카카오 연재
형사 하지란의 복수극 풀컬러로 재탄생
'공포의 외인구단' 등 명작 스무 편도 공개
한국 만화계의 거장 이현세 화백이 35년 전 히트작을 직접 리메이크해 웹툰으로 선보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 작가의 신작 웹툰 '블루엔젤 리부트'를 오는 13일부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한다고 밝혔다. 1991년 단행본으로 출간된 원작 '블루엔젤'은 거친 범죄 현장을 누비는 여형사 하지란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하드보일드 액션물이다. 당시 까치, 엄지 등 작가의 대표 캐릭터에 버금가는 강렬한 여성 서사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리부트작은 원작의 세계관을 계승하되 현대적 감각을 입혔다. 은퇴를 앞두고 죽음의 위기에 처한 하지란이 젊은 시절의 외모를 되찾으며 벌이는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다. 흑백 원고였던 원작과 달리 풀컬러 웹툰으로 제작되며, 박진감 넘치는 액션 연출에 공을 들였다고 전해진다.
이 작가는 "기본적으로 어둡고 우울하지만, 세상은 사랑이 있어 살만하다고 억지를 쓰는 터프한 여형사의 이야기"라며 "마지막 웹툰이 될 수도 있다는 치열한 마음으로 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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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공개에 맞춰 이 작가의 '마스터피스'들도 다시 독자들을 만난다. 카카오페이지는 '공포의 외인구단', '폴리스', '날아라 까치야' 등 한국 만화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과거 히트작 스무 종을 단행본 형태로 함께 서비스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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