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관련
'황금 PC' 녹취서 언급돼…통화 경위 조사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양준욱 전 서울시의장 등을 피의자로 소환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양 전 의장과 최용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민원정책실장을 11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준욱 전 서울시의회 의장. 아시아경제 DB
경찰은 김 전 시의원이 2023년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인사들을 연달아 소환하고 있다. 양 전 의장은 '황금PC'로 불리는 김 전 시의원 정책보좌관의 PC에 저장된 녹취에서 돈을 받은 인물로 언급된 바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24일 양 전 의장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황금 PC 녹취 중에는 김 전 시의원이 민주당 서울시당 민원정책실장 B씨와 통화한 기록도 포함됐다. 경찰은 양 전 의장과 최 실장을 대상으로 당시 김 전 시의원과 통화한 계기와 전후 상황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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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시의원은 2022년 6월 지방선거 서울시의원 공천을 염두에 두고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의 뇌물을 전달한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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