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연구-교육 잇는 한국형 모델 가동… 중개연구 허브 역할 기대
부산대학교가 인공지능과 의료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한국형 의사과학자 양성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
임상 현장의 문제를 신속하게 연구로 전환하고, 정밀의료 성과 확산과 융합형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부산대학교 글로컬대학 의생명특화총괄본부(본부장 성상민·의학과 교수)는 지난 4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2025학년도 의사과학자(M-HST: Health Science Tech) 연구단 출범식과 연구교류회'를 개최했다.
부산대 글로컬대학 의생명특화총괄본부가 4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2025학년도 의사과학자(M-HST: Health Science Tech) 연구단 출범식과 연구교류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이 행사는 AI와 의료데이터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사과학자 양성 체계 구축의 하나로, 미래 의학을 선도할 의사과학자 연구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단장은 김윤학 부산대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가 맡았다.
부산대 의사과학자 연구단은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공학·과학 분야 교수진과 학생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구 공동체다. 임상 현장에서 발생하는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발굴하고, 이를 생물정보학과 AI 기술을 활용한 연구로 연결하는 중개연구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임상-연구-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의사과학자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출범식에서는 연구단 설립 배경과 중장기 운영 비전이 공유됐으며, 연구단 공식 출범을 선언하는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아울러 연구단 활동을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학생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이어진 연구교류회에서는 김윤학·이현수·오창규 교수 등 의사과학자(MD-Ph.D.) 교수진이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연구 경험과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공유했다. 학생 연구자들이 직접 수행한 의학 연구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지며 연구 과정과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성상민 부산대 의생명특화총괄본부장은 "이번 연구단 출범은 의사과학자 양성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 연구를 실제로 연결하는 체계를 시작하는 첫 출발점"이라며 "임상을 이해하면서 과학과 기술을 연구로 확장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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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는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의사과학자 연구단 운영을 본격화하고, 임상 기반 문제 해결형 연구와 차세대 의사과학자 양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글로컬대학으로서 의생명·바이오 융합 연구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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