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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장터로 이어진 30년 인연, 봉화의 붉은 결실 서울을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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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직거래 무대서 소비자 호응
고랭지 브랜드 가치 수도권에 각인

봉화군이 설 대목을 맞아 자매도시 강동구에서 열린 도농 상생 무대에 올라 수도권 소비자를 향한 판로 확장의 신호탄을 쐈다.


봉화군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강동구청 열린뜰 일원에서 개최된 설맞이 친선도시 특산물 직거래장터에 참가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봉화 사과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설 장터로 이어진 30년 인연, 봉화의 붉은 결실 서울을 물들이다 봉화군 직거래 장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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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우호 교류를 이어온 전국 22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고, 39개 농가가 각 지역을 상징하는 농산물을 들고나와 명절 상차림을 준비하는 시민들과 만났다. 대형 유통망을 거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구조 속에서 산지의 신뢰와 품질을 동시에 전달하는 자리였다.


해발 400m 이상 준고랭지에서 생산되는 봉화사과 와는 일교차가 큰 기후 특성 덕분에 당도와 저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장에서는 단단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이 호응을 얻으며 준비된 물량 상당수가 빠르게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명절마다 이어지는 직거래 참여는 단순 판매를 넘어 봉화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창구"라며 "앞으로도 도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두 지역은 1996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농업은 물론 문화·관광·체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의 폭을 넓혀왔다. 특히 정례화된 특산물 장터는 상징적인 협력 사업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 연대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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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춘 이번 만남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수도권 시장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생산지는 판로를 얻고,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선택하는 구조가 자리 잡으며 도농 협력의 선순환 모델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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