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장해 2031년 3월5일까지
10.7조·115조루피아 상호 자금 지원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통화스와프 계약이 5년 더 연장됐다. 통화스와프 규모는 10조7000억원·115조루피아로 기존 계약과 같다.
(왼쪽부터)페리 와르지요(Perry Warjiyo)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5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한국은행-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간 통화스와프 계약 연장'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은행사진 왼쪽부터 Perry Warjiyo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은 5일 이창용 한은 총재와 페리 와르지요(Perry Warjiyo)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가 원·루피아 통화스와프 계약을 5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에 따라 양국 중앙은행은 2031년 3월5일까지 10조7000억원·115조루피아까지 상호 자금 지원이 가능해졌다.
양국의 통화스와프 계약은 2014년 처음 체결된 후 2017년, 2020년, 2023년에 각각 연장됐다. 이번 통화스와프 계약 기간(5년)은 기존(3년)보다 2년 확대했다. 만기도래 시 양자 간 합의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한은 관계자는 "양국 간 통화스와프 계약은 상호 교역을 촉진하고 금융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했다"며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도 스와프 자금을 활용해 수출입대금을 안정적으로 결제함으로써 역내 교역 촉진 및 금융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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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양국 중앙은행은 오는 4월부터 이용이 가능한 양국 간 QR 기반 지급서비스 연계의 진행 경과를 점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이를 통해 현지통화 직거래(LCT) 체제와 결합, 환전·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양국 방문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온라인 환경까지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라며 "국가 간 QR 기반 지급서비스가 여타 아세안 국가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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