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 올림픽서 유럽 첫 선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서 96종 상품 공개
K-문화 유통 플랫폼 도약 시동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국립박물관 상품 브랜드 '뮷즈(MU:DS)'가 오는 2월 5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중 코리아하우스에 공식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뮷즈의 유럽 시장 첫 공식 데뷔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뮷즈(MU:DS)'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중 코리아하우스에 공식 진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뮷즈 부스 이미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코리아하우스는 밀라노 시내 중심부의 역사적 건축물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조성된다. 재단은 이 공간에서 한국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뮷즈 상품을 통해 전 세계 방문객에게 K-컬처의 정수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유', '청자', '백자', '나전',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5개 테마로 구성된 총 96종의 상품이 공개된다. 특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계기로 주목받은 갓, 까치호랑이, 일월오봉도 등 한국적 상징을 활용한 상품을 전면에 배치해 현지 관람객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재단은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마음시리즈, 까치호랑이 배지, 키링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은 상품 19종을 현장에서 판매한다. 박물관 유물의 미학을 일상 속에서 소장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재단은 이번 올림픽 참여를 계기로 코리아하우스를 단순한 스포츠 외교 공간을 넘어 한국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K-문화 유통 플랫폼'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전시 중심의 문화 홍보에서 나아가, 문화유산을 상품과 경험으로 확장하는 시도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지난해 박물관상품 매출 413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 열린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 순회전과 연계해 선보인 뮷즈 상품은 개막 1주일 만에 완판되며 해외 시장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전 세계인의 축제인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게 돼 뜻깊다"며 "이번 유럽 진출이 K-굿즈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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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하우스에서는 K-푸드·뷰티 체험, 방한 관광 홍보, 한복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코리아하우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공식 누리집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신청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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