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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참여자 97% '美금리 동결' 예상…파월 후임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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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워치툴 '동결' 확률 97.2%
시장 관심사는 Fed 차기 의장
릭 라이더 블랙록 CIO 1순위 부상

시장 참여자 97% '美금리 동결' 예상…파월 후임에 쏠린 눈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 11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는 이 영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Fed 본부 리노베이션과 관련해 자신을 형사 기소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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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 속에서도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27~28일(현지시간) 열리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관측됐다. 당초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만큼 시장에선 제롬 파월 Fed 의장의 후임 인선에 더 관심이 쏠린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1월 FOMC에서 정책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97.2%로 전망하고 있다. 인하 확률은 2.8%에 그쳤다. 현재 금리는 3.50~3.75%다.


시장에서는 FOMC 위원들이 장기간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왔던 만큼 FOMC 회의보다 차기 Fed 의장에 더 주목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의장 후보를 이르면 금주 결정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유력 후보 3인이 경쟁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블랙록의 릭 라이더 글로벌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케빈 워시 전 Fed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가 최종 후보 3인으로 남았다.


이 중 라이더 CIO는 지난 주말 처음으로 지명 확률 1위에 올랐다. 온라인 베팅 사이트 칼시에 따르면 라이더 CIO의 지명 확률은 50%며, 워시 전 이사(29%), 월러 이사(9%) 순으로 나타났다. 당초 1순위 후보로 꼽혔던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8%로 존재감이 미미해졌다. 같은 날 폴리마켓에서도 라이더 CIO가 47%로 압도적으로 높은 확률을 기록했다.


파월 의장의 공식 임기는 올해 5월까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의장을 미리 지명해 파월 의장에게 압박을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파월 의장은 임기 종료 후에도 Fed 이사로서 2028년 1월31일까지 재직하며 표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가 이사직에서 중도 사퇴할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Fed의 금리 인하가 너무 늦었다며 파월 의장에게 책임을 묻고 공격해왔다. 이로 인해 새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랜 기간 Fed 의장을 지낸 앨런 그린스펀과 같은 스타일의 의장을 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Fed 기조와 다르게 적극적인 통화완화정책을 펼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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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시오스에 따르면 라이더 CIO는 의장 후보로서는 이례적으로 경제 분석을 담은 리서치 노트를 발표해왔다. 그는 이달 9일 발표된 고용지표를 분석한 메모에서 생산성 급증이 노동 수요를 억제하고 있으며 고용시장이 헤드라인 지표보다 약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 성장세는 견조하지만, 노동 전반이 이 같은 경제적 활력에 기여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추가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짚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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