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즌 2 4월 16일 공개 확정
오스카 아이작·캐리 멀리건 주연
상류층 클럽 배경의 심리 스릴러
미국 에미상에서 8관왕을 휩쓸며 세계적 반향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이 3년 만에 돌아온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송강호와 윤여정이 부부로 합류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난다.
넷플릭스는 21일(현지시간) 자사 팬 이벤트 사이트 투둠(Tudum)을 통해 "'성난 사람들' 시즌 2를 오는 4월 16일 전 세계에 공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즌 1의 성공을 이끌었던 한국계 이성진 감독이 다시 한번 창작자 겸 총괄 제작자(쇼러너)를 맡아 기획과 연출을 진두지휘했다.
전작이 도로 위 사소한 시비에서 촉발된 즉각적인 분노를 다뤘다면, 이번 시즌은 상류층의 사교 공간인 '컨트리클럽'으로 무대를 옮겨 보다 은밀하고 복잡한 갈등을 조명한다. 30분 분량의 에피소드 여덟 개로 구성된 시즌 2는 젊은 커플이 직장 상사 부부의 충격적인 싸움을 목격하면서, 이들의 무너져가는 결혼 생활과 인간관계의 민낯에 휘말리는 과정을 그린다.
이성진 감독은 "시즌 1의 폭발적인 분노와 달리, 좀 더 수동적인 공격성을 다루고자 했다"며 "직장이나 사회적 위계질서 속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내적 억압과 심리적 기제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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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의 면면은 화려하다.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오스카 아이작과 캐리 멀리건이 극의 중심을 잡는 가운데, 송강호와 윤여정이 부부로 나온다. 윤여정은 극 중 배경이 되는 컨트리클럽의 억만장자 소유주 박 회장 역을, 송강호는 그의 두 번째 남편인 김 박사 역을 맡았다. 한국인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과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두 배우가 글로벌 OTT 작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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