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오징어 등 수산자원 감소에 대응한 어업 구조조정과 지속가능한 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연안어선 감척 사업을 총 84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24억원) 대비 3.5배 증가한 규모로, 도가 그간 해양수산부에 사업비 증액을 지속 건의한 결과 국비 59억원, 도비 25억원을 확보한 성과다.
연안어선 감척 실적을 연도별로 보면, 2005년 102척, 2006년 142척, 2007년 218척, 2008년 266척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매년 감소 추세를 보였다.
특히 2015년부터 2023년까지는 실거래가보다 낮은 지원금 기준 등으로 인해 감척 수요가 급감해 연간 2척 이내 수준에 그쳤다.
최근에는 오징어 등 주요 수산자원 감소와 유류비·인건비 상승 등으로 연안어업 경영 여건이 악화되면서 감척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으나, 예산 부족으로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실제로 2025년에는 감척을 신청한 18척 중 5척만 선정(27%)되고, 13척은 예산 부족으로 제외된 바 있다.
이에 도는 어업인 수요를 반영한 감척사업 확대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지속 협의한 결과, 2026년 연안어선 감척 사업 예산 84억원(국비 59억원, 도비 25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2026년 감척 수요 23척 중 약 20척 내외(87%)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 뜨는 뉴스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연안어선 감척 사업이 어족자원 감소와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추진과 예산 확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산물 생산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