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이상 수급자 대상 연 20만원
별도 신청 없이 생일 달에 자동 지급
영천시가 도내 최초로 고령의 국가유공자를 위한 '장수축하금' 제도를 도입하며 보훈 예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영천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공로에 보답하고 건강한 노후를 기원하기 위해 관내 90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연 1회 20만원의 장수축하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수혜자 중심의 행정'이다.
시는 기존에 참전유공자 수당이나 보훈명예수당을 받고 있는 대상자가 90세가 되면, 별도의 서류 신청 절차 없이 생일이 속한 달에 축하금을 자동으로 지급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령의 유공자와 가족들이 겪을 수 있는 행정적 불편을 원천 차단했다
영천시는 현재 참전·보훈명예수당을 비롯해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 설·추석에 위문금 등을 지급하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보훈대상자 사망 시 사망위로금 30만원을 지급해 생애 마지막까지 예우를 다하고 있으며, 독립유공자 의료비(연 400만원 한도) 등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금 뜨는 뉴스
시 관계자는 "영천시가 '호국 보훈의 도시'로서 국가에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하고, 이번 장수축하금은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노후와 장수를 기원하는 영천시의 감사와 존경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보훈대상자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