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은 7일 OCI홀딩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올해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한승재 DB증권 연구원은 "OCI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하며 기존 추정치 276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OCI TerraSus는 8월까지의 가동 중단 영향으로 10월까지 원가 부담이 남아 있었으나 11월부터 원가율과 판매량이 정상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이 20%를 회복할 것"이라며 "4분기 OCI TerraSus 영업이익은 31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DB증권에 따르면 OCI TerraSus의 현금원가는 10월 이후 kg당 11달러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평균판매가격(ASP)이 kg당 16달러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20% 이상의 수익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일부 법인은 일시적인 부진이 예상된다. OCI SE는 보일러 교체 영향으로 OCI E는 프로젝트 매각 부재로 적자 전환이 전망된다. 그러나 본사 OCI는 3분기에 반영됐던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고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수율이 상승하면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OCI는 3분기 반영된 일회성 비용 제거, 반도체 폴리 수율 상승으로 흑자전환 전망(70억원)"이라고 밝혔다.
올해 실적 전망은 더욱 밝다. DB증권은 OCI홀딩스의 올해 영업이익을 3764억원, 이 가운데 OCI TerraSus 영업이익을 2230억원으로 제시했다. OCI TerraSus의 폴리실리콘 판매량은 지난해 1만9000톤에서 올해 3만1000톤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능력 3만5000톤을 감안하면 가동률 90%에 육박하는 풀생산 체제로 전환되며 원가율 추가 개선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국내 태양광 밸류체인 내 OCI 폴리실리콘 사용 비중 확대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한 연구원은 "한국의 지난해 7월 이후 웨이퍼 수입단가 급등, 웨이퍼 수입국 중 베트남·말레이시아 비중 증가를 감안할 때 한국 모듈 업체들의 OCI 폴리실리콘 사용 비중이 크게 상향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올해 판매량 상향 전망을 지지하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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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양광 시장의 반등 가능성도 주목된다. 한 연구원은 "미국 전력 대란의 단기 대안은 태양광뿐이며 중국산 규제 강화로 결정형 태양광 제품의 전반적인 판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연초 섹션 232, 동남아 추가 AD/CVD 발효 시 개선 폭은 더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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