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서 편출된 고려아연의 주가가 약세다.
6일 오전 11시5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6만원(-4.59%) 떨어진 124만7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하락세는 미국 테네시주 제련소 건설을 위해 진행하는 유상증자와 관련해 MSCI 지수에서 편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도 상위 창구에도 메릴린치와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 이름이 올랐다.
앞서 MSCI는 5일 고려아연의 MSCI 지수 수시 편출을 발표했다. 이번 수시 편출의 변경 유효 시작일은 오는 12일이고, 장 마감 기준의 적용일은 9일이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9일엔 해당 지수 조치에 의한 추종 자금의 매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선 변경 사유는, 미국 제련소 투자를 위한 3자 배정 유상증자 이벤트 반영에 따른 유동비율 및 유동 시가총액 하락 영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려아연의 경우 기존 전략적 투자자로 인해 MSCI 유동비율이 20%까지 하락한 상황"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MSCI는 변경 후 유동비율을 15% 미만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저 유동비율 특례에 따라 엄격한 유동 시가총액 적용에 따라, 편입 유지 조건을 미충족하게 됐다"고 짚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편출에 따른 추종 자금의 매도 규모는 1710억 원 정도로 추산한다"며 "이는 일평균 거래대금의 2.9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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