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16만원→18만원 상향 조정
KB증권은 6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메모리 수요 증가를 반영해 2026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27.1% 상향한 123조원으로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반도체(DS) 영업이익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 증가로 4배 증가한 105조원으로 과거 반도체 최대 영업이익(2018년 44조5000억원)을 두 배 상회하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1월 현재 D램, 낸드 수요가 공급을 30% 이상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구글을 비롯한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로부터 올해 1분기 HBM4 최종 품질 승인이 예상돼 2분기부터 HBM 출하량이 급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90조원, 영업이익은 213% 늘어난 20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2018년 3분기 영업이익 17조5000억원 이후 29개 분기 만에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면서 "특히 4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16조3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25조2000억원, 2분기 영업이익은 6배 늘어난 29조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하반기 분기 영업이익은 평균 3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D램 가격 상승과 HBM 출하 증가로 123조원으로 전년 대비 약 3배 급증할 것"이라며 "올해 삼성전자의 HBM 출하량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12Gb, HBM 점유율은 지난해 16%에서 35%로 두 배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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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주가 상승여력은 여전히 높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삼성전자는 경쟁사 평균 대비 44% 할인된 주가순자산비율(PBR) 1.8배를 기록해 전세계 D램 업체 중에서 여전히 가장 싼 밸류에이션을 나타내고 있어 향후 주가의 상승여력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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