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5일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고려해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 특검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일정을 순연키로 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는 8일 이전에 법사위에서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 특검에 대해 논의하려 했지만, 법사위원장과 법사위가 논의한 결과 이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현 시기에 법사위 개최는 적합하지 않다고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민주당은 5∼7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이들 특검법안을 통과시킨 뒤 8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 국회에서 쟁점 법안을 처리하는 것은 정치적 갈등을 키우고 외교 일정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당 지도부의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 방중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 주엔 일본을 방문하는 등 해외 순방 일정이 연달아 잡혀 있다. 따라서 본회의는 그 이후인 1월 중순~말께야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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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변인은 "법사위를 언제 열지는 아직 안 정해졌다. 대통령이 방중 중인데, (조만간) 방일하지 않나. 그런 일정이 맞물려서 다음 일정이 잡힐 것"이라며 이 대통령의 중국·일본 방문 일정을 고려해 1월 중순이나 말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설명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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