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프리미엄 vs 전직 시장 경험…중도·세대 표심이 승부처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충남 공주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최원철 시장과 김정섭 전 시장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라는 여론조사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비전코리아가 공주시 언론인협회 의뢰로 공주시민 5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국민의힘 최원철 공주시장이 31.5%p,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전 공주시장이 27.1%p,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은 17.0%p로 조사됐다.
이어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2.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0%로 집계돼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 시장과 김 전 시장과의 격차는 오차범위내 4.4%포인트에 불과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박빙 구도다.
최 시장은 국힘 지지층과 보수 성향 응답층, 30대, 농업·임업·축산업·어업 종사자와 무직·은퇴층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김 전 시장은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 성향 응답층, 학생층, 60대 연령층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임 의장은 만 18~29세 청년층과 학생층을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지지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층에서 최 시장이 앞섰고, 여성 응답층에서는 김 전 시장이 근소하게 우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두 후보가 동일한 지지율을 기록했고, 50·60대에서는 최 시장이, 청년층과 70세 이상에서는 김 전 시장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제1선거구에서 김 전 시장이, 제2선거구에서는 최 시장이 각각 앞서며 공주시 내부에서도 지역별 표심이 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중도층과 일부 여성·자영업층에서는 두 후보 간 격차가 4%포인트 이내로 나타나 향후 선거 국면에서 정책 경쟁과 현안 대응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84.9%, 유선전화 RDD 15.1%를 활용해 충남 공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24명을 대상으로 100% 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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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률은 7.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1%포인트다. 가중치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연령·성별·권역별로 부여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확인할 수 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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