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의원 '1억원 수수' 의혹 관련 녹취 공개 5일 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불거진 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사과했다.
정 대표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당원 동지에게 큰 실망과 상처, 분노를 안겨드린 데 대해 민주당 대표로서 사과드린다"며 "환부를 도려내고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강 의원의 1억원 수수 의혹 관련 녹취가 공개된 이후 5일 만에 나온 당 대표의 첫 사과다.
정 대표는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양간을 더 두껍고 더 높이 짓고 밑바닥으로 스며드는 연탄가스 구멍도 철저히 막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사건 연루자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했고 앞으로도 당이 취할 수 있는 상응한 징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경찰도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천제도 개혁 의지도 내비쳤다.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에서 더 깨끗하고 더 공정한 공천으로 보답하겠다"며 "새로 개정한 공천 관련 당헌·당규를 철저하게 엄수하도록 하고 비리의 유혹은 꿈조차 꾸지 못하도록 발본색원·원천 봉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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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 대표는 "각 시도당이 민주적이고 투명한 공천을 할 수 있도록 중앙당에서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겠다"며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에 맞게 당도 완전한 당원 주권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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