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플랫폼 도입…사업 분야 전반 업무 효율 극대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의 3개년은 셀트리온이 퀀텀 리프를 위해 혁신 기반을 다지는 시기"라며 "AI(인공지능)로 인해 산업 지형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재 시점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을 추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은 AI 플랫폼을 도입해 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AI 도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의약품뿐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로도 사업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변화를 추진할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투자 전담 조직도 회사 내에 설치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붉은 말로 대표되는 '적토마'를 언급하며 현장 경영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조가 관우에게 선물한 적토마처럼 올해 임직원과 함께 현장 구석구석을 열심히 뛰어다닐 것"이라며 "1~2월은 우리가 어디로 뛸지 지도를 그리는 시간이며, 3월부터는 전 임직원이 함께 적토마처럼 질주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년 셀트리온그룹의 기업별 세부 계획도 제시했다. 우선 셀트리온은 10여년 내 40여개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약 분야에서는 임상 돌입을 더욱 늘리면서 신약 파이프라인도 20종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및 해외시설의 추가 증설 시 AI 기반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현 시설의 효율성 역시 높이는 투자를 통해 생산 캐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에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이 공개한 4분기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7% 증가한 4조1163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 역시 136.9% 늘어난 1조1655억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셀트리온제약은 케미컬 의약품 연구개발 분야의 투자를 증가시켜 연구·개발(R&D) 개발 속도를 높이고, IT를 접목한 생산 자동화 및 효율화로 업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의료진과의 협업을 통한 고객 맞춤형 미용 시장을 타깃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을 추진한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AI와 IT 인프라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드라마를 제작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이룰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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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회장은 "셀트리온은 다른 어떠한 기업들보다도 더욱 역동적으로 뛰는 한 해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AI를 통해 맞이하게 되는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시의적절한 전략적 결정과 새로운 사업 계획 운용으로 미래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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