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일 "올해 추진될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은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 위에 대한민국이 한반도 안보를 주도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갖췄음을 국민과 전 세계에 증명하는 중대한 과정"이라면서 "전시작전통제권 회복에 담긴 국가적 의미와 시대적 사명을 분명히 인식하고, 전 장병이 하나 된 마음으로 철저히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국민의 군대 재건의 분수령이자 국민주권정부의 국방개혁 로드맵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최근 정세와 관련 "우리가 직면한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북한은 최근 핵잠수함 건조 사실을 공개하는 등 핵·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전장의 영역은 우주와 사이버를 포함한 전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안 장관은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과 전쟁의 패러다임 변화, 그리고 병역자원 급감이라는 불가역적인 현실은 우리 군의 작전개념과 싸우는 방법 자체를 근본부터 뒤흔들고 있는 만큼 미래 군구조 개편은 선택이 아니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생존의 문제"라면서 "올해가 병역자원 급감에 대응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여러분의 모든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줄 것을 강조한다"고 했다.
또 안 장관은 군 복무 여건 개선과 관련해 "복무 여건 개선과 처우 향상을 장관의 제1과제로 삼아 끝까지 책임지겠다"면서 "군복을 자랑스럽고 명예롭게 여기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오고 싶고, 떠나고 싶지 않은 군대를 반드시 우리 손으로 만들어 나가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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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장관은 "이제 우리의 온 마음과 정성을 모아 2026년에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군대를 만들고, 그 신뢰 위에서 첨단 강군을 만들어 가자"면서 "저 역시 이 길의 선두에 서서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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